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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박찬욱 감독이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 제작 빅스톤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사냥' VIP 시사회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들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은 "'사냥'은 한국영화에서 처음 본 아주 특이한 소재의 영화다. 새로운 종류의 분야를 개척한 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출구 없는 산속에서 벌어지는 16시간의 짜릿한 추격전과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사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첫 1인 2역에 도전한 배우 조진웅의 열연에 "역시 조진웅이었다. 그는 1인 2역 연기를 재미있게 잘 소화해냈을 뿐더러 아주 박력 있고 힘찬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감탄했다.
'도둑들',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사냥'은 굉장히 속도감 있고 강렬한 영화"라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막히는 추격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안성기씨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로, 29일 개봉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최동훈 감독.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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