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경기 끝나고 결정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송은범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근 감독은 26일 롯데전에 이어 28일 넥센전에 송은범을 또 다시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선택. 2경기 연속 같은 선발투수가 나서는 것은 2002년 최향남(LG 트윈스) 이후 14년 만이다.
21일 NC전에서 6⅓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던 송은범은 26일 경기에서 1회에만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한 뒤 물러났다. 조기강판 뒤 이틀 만에 또 다시 선발 등판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26일) 경기 끝나고 결정을 했다"고 말한 뒤 이유에 대해서는 "투수가 없다"고 짧게 답했다.
지난 등판에서 조기강판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감독은 "송은범이 어떤 동작을 하는 경기에서는 안 좋은데 그날 그 모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14년 만에 2경기 연속 선발투수가 된 송은범이 28일에는 어떤 투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