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윤희상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윤희상(SK 와이번스)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도 83개로 경제적이었다.
윤희상이 개인 3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3일 1군 복귀 후 3일 두산전에서는 주춤했지만 이후 3경기서 내리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인천 LG전에서는 7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첫 등판.
윤희상은 2점의 리드를 안고 출발한 1회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3-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유한준과 박경수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전민수, 김상현을 외야 뜬공, 김종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0으로 리드한 3회말에는 2사 후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마르테를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는 삼자범퇴였고 5회에는 선두타자 김상현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해창을 병살타로 막고 위기서 벗어났다. 시즌 3승 요건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10-0으로 앞선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희상은 경기 4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유한준과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김상현의 내야 땅볼로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자신의 임무를 200% 수행한 뒤 전유수와 교체됐다.
[윤희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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