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한화가 또 한 번 탈꼴찌를 눈 앞에 뒀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성적 28승 2무 40패를 기록했다. 이날 SK에게 패한 9위 kt와의 승차도 0.5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이 4회까지 잘 던져줬고 권혁이 이어서 잘 막아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2002년 최향남(LG 트윈스) 이후 14년만에 2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나선 송은범은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5회 무사만루를 만들어 놓은 뒤 내려오며 2실점(1자책)이 기록됐지만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선에서 홈런 5개와 김경언의 적시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 타선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5홈런을 터뜨리며 넥센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김경언은 6회 대타로 나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29일 경기에 윤규진을 내세워 2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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