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선두 두산이 2위 NC와의 주중 3연전서 기선제압을 했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12-3으로 완승했다. 두산은 50승21패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50승에 선착했다. NC는 5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NC가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조영훈이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초구 149km 패스트볼이 높게 형성되자 비거리 1115m 우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시즌 3호. 4회에는 선두타자 조영훈이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서 용덕한의 3루수 땅볼 때 조영훈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두산은 4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호의 좌전안타, 국해성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민병헌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해서 김재환과 양의지가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에반스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오재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NC 선발투수 이민호의 투구에 등을 맞아 1루에 출루했다. 국해성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민병헌이 느린 2루수 땅볼을 날려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김재환의 타구가 NC 조영훈의 몸을 맞고 외야로 흘러나가는 1타점 좌전적시타로 연결됐다. 양의지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에반스의 중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말 1사 후 김재호의 우월 3루타, 정진호의 볼넷으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민병헌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서 에반스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NC는 8회초 2사 후 나성범이 진야곱에게 풀카운트서 우중월 솔로포를 쳤으나 승패와 무관했다. 오히려 두산은 8회말 2사 후 김재호, 정진호의 볼넷 이후 민병헌이 볼카운트 3B1S서 박상혁에게 비거리 110m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즌 11호. 7타점째로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타점 신기록.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1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1승(2패)째를 따냈다.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어 진야곱, 고원준, 이현호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민병헌이 3안타 7타점 3득점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4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박준영, 장현식, 박상혁, 임창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준완, 나성범, 박민우가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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