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노경은의 호투가 가져온 1승”

[마이데일리 = 부산 장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터진 문규현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최종 7-4로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노경은이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벽투로 9회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9회초 박한이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연장전에 돌입한 롯데는 10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문규현이 끝내기 스리런포를 작렬시켜 최종 7-4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노경은의 호투가 가져온 귀중한 1승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승기를 가져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 했지만, 우리 팀의 마무리 투수는 손승락이다. 중간계투진도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29일 선발투수로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삼성은 김기태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