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지미 워커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미 워커(미국)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발투스롤 골프클럽(파70, 74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더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워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내며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1타 차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 이로써 워커는 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으로 장식하게 됐다.
전날 악천후로 미뤄진 3라운드가 이날 함께 펼쳐졌다. 워커는 3라운드서 2언더파 68타를 적어낸 뒤 4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홀에서는 9개 홀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어 10~11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데이를 제압했다. 데이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았으나 연장으로 향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리우올림픽 남자골프대표팀 감독 최경주(SK텔레콤)는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22위에 올랐으며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이븐파 280타 공동 56위에 그쳤다.
[지미 워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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