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김규리가 컴백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2시 청담동 한식당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규리는 "머리를 과감하게 잘랐다. 기운이 달라졌는지 작품도 들어오게 되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허다해'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김규리는 "운동하다가 전화 한통 받았다. 아는 대표님께서 '규리 씨 시간 되세요?' 하셔서 운동 끝나고 만났는데 문영남 작가님하고 부성철 감독님을 현장에서 만났다"라고 했다. 여의도 카페에서 만났는데, 운동하다가 머리 감고 젖은 상태로 만났는데, 작가님이 너무 좋아하시면서 '네가 딱 허다해다'고 하셨다"라고 하셨다. 이어 "그 자리에서 1부부터 4부까지 대본 받아서 서로 악수 하고 그 자리에서 귀신에 홀린듯 캐스팅 됐다"라고 말했다.
"작가님과 감독님 성함만 듣고 합류하게 됐다"는 김규리는 "지금까지 다른 역할들하고 완전히 다른 모습 보실 수 있을 거다. 제 스스로도 다 내려놓고 다른 모습으로 발랄하고 기분 좋아지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 갑순이'는 5포, 7포 시대에 꼭 한번 다뤄야 할 소재인 혼인, 동거, 사실혼, 이혼, 재혼 등 혼재해있는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과 그 문제점에 대해 짚어본다.
또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장옥정, 사랑에 살다', '상속자들', '가면' 등을 연출한 부성철 PD와 KBS 2TV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SBS '조강지처 클럽'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가 만난다.
'그래 그런 거야' 후속.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