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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라디오 외압 하차 논란이 일었던 최양락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 녹화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최양락의 라디오 하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BC 라디오 '최양락의 재밌는 라디오'를 14년 동안 진행한 최양락은 평소와 다름없이 "주말 잘 보내시고 저는 다음 주 월요일 8시 30분 생방송으로 돌아올게요"란 멘트로 녹음을 끝낸 후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평소 라디오에서 정치 풍자적인 개그를 많이 했던 터라 외압하차 논란까지 더해졌다고.
최근 최양락의 근황을 단독 보도했던 한 출연자는 "라디오 하차 이후 (최양락이) 매일 술로 밤을 새우고, 아내 팽현숙에게 해외로 이민을 가자고 했다고 하더라"며 최양락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는 "예전에도 최양락은 '좋은 친구들'이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가족들을 데리고 호주로 떠난 적이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논란에 대해 한 출연자는 MBC 라디오국 관계자가 전화 통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맷을 바꾸고 DJ도 바꿨다. 최양락 씨에게 예우를 갖춰 개편사실을 통보했으나 본인이 연락을 끊고 잠적해서 방송을 펑크 냈다. 우린 감사패 전달과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렸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는 "사실 하차를 전달하기 정말 힘들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하는데, (하차 통보를) 받는 입장에서는 서운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최양락의 외압하차 논란에 대한 풍문은 1일 밤 11시 방송되는 '풍문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양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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