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재다능의 아이콘이었지만, 일순간 ‘트러블 메이커’로 전락했다. 드레이먼드 그린(26, 골든 스테이트)이 잇따른 기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성기사진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
ESPN은 1일(한국시각) “그린이 성기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버튼을 잘못 눌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그린은 “그 사진은 개인만의 메시지였는데, 나는 눌러선 안 될 버튼을 눌렀다. 우리는 클릭 한 번만 잘못하면 사생활이 공개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아침부터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해명했다.
그린은 2015-2016시즌 중반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주축선수다. 리그 최고의 득점기계로 거듭한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의 화력이 극대화될 수 있었던 것도 그린의 지원사격 덕분이었다.
하지만 그린은 뛰어난 기량을 갖췄음에도 불구, 구설수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그린은 2015-2016시즌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시리즈 도중 스티븐 아담스의 낭심을 가격해 비난을 받았다.
또한 그린은 지난달 레스토랑에서 시비가 붙은 한 남자에게 폭행을 가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그린은 이번 SNS 사진을 통해 이미지 추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그린은 최근 골든 스테이트의 동료가 된 케빈 듀란트(골든 스테이트),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등과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
[드레이먼드 그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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