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지오디 박준형과 엠블랙 미르가 열대 과일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입대 전 미르의 마지막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준형과 미르는 스리랑카서 두 번째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마두 강가를 건넜다.
이어 이들은 '피시 테라피 체험장'에 들렀고, 박준형은 많은 물고기들에 "내 발가락을 먹고 싶어서 뻐끔거린다. 얘네들 파라냐 아니냐. 이빨이 있다"라고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준형은 수상 매점에서 만난 상인에 "집을 둘러볼 수 있냐"라고 물었고, 상인이 흔쾌히 허락하자 미르는 "여기 분들 진짜 친절하다. 우리 집에 가자고 하면 난 거절할 것 같은데"라며 감동했다.
이후 상인의 집에 도착한 미르는 열대 과일을 따기 위해 박준형을 목에 태웠고, 박준형은 미르가 아파하자 "너만 아픈 거 아니다. 너 목 뒤에 밀양 박씨의 보물이 있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특히 상인은 길을 떠나는 박준형과 미르에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여행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미르는 "너무 감동적이다. 갑자기 눈물이 나올 거 같다"라며 "5년 뒤 10년 뒤에 와도 저 분들은 그대로 계실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준형과 미르는 코끼리의 등장에 묵을 곳을 잃었고, 근처에 살고 있는 현지인의 집을 찾아 나섰다.
그때 이들을 발견한 현지인은 선뜻 자신의 오두막을 내줬고, 미르는 현지인의 친절에 "너무 무섭다. 스리랑카 분들 너무 친절하시다. 만약 한국에서 스리랑카 분들이 부탁을 하면 다 들어줄 거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