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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작가 선정, 함께 캠핑 가고 싶은 남자배우 1위는 이재윤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재윤과 예지원이 출연해 캠핑 콘셉트의 여름 특집을 꾸몄다.
MC 김성주는 이재윤을 맞이하기에 앞서 "'냉장고를 부탁해' 작가들이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했고, 모습을 드러내자 커다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재윤은 몸짱 연예인답게 울퉁불퉁한 복근을 공개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고, "'영웅본색' 주윤발 느낌도 나고 한국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변강쇠도 느낌이 난다"는 예지원의 말에 따라 곧장 역할을 흉내 내며 남성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 비보잉 댄스에 이소룡 발차기까지 선보이는 등 시키는 족족 지체 없이 몸을 움직이면서도 “오늘 맛있는 거 먹으러 왔는데, 이상한 걸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순박한 모습을 보여줘 호감을 샀다.
이날 이재윤은 '상남자의 초간단 캠핑 요리'와 '짐승남의 바비큐 요리'를 대결 주제로 제시했다. 솔직한 평가로 셰프들을 가슴 떨리게 하는 한편 "절대 맛에서 뒤지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등 패자까지 아우르는 배려 깊은 모습이 여러 사람의 기분을 좋게 했다.
또한 이재윤은 스태미나에 좋다는 수박의 흰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먹거나, "별의 별 맛"이라고 평가했던 칵테일이 외국에선 유명하다는 설명에 "그래요?"라며 갑자기 또 다른 맛을 느끼는 듯한 팔랑귀의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남자 중의 남자를 의미하는 상남자는 거친 느낌이 강해 때때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타입이기도 한데 이날 이재윤이 보여준 모습은 섹시하면서도 위트가 있어 '캠핑 가고 싶은 남자배우 1위'로 꼽힌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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