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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현아가 몸 담았던 걸그룹 포미닛 해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현아는 미니 5집 '어썸'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미닛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현아가 속했던 포미닛은 지난 6월 결성 7년 만에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네 멤버들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개인 활동에 들어갔고, 현아는 소속사와 재계약 후 다섯 번째 솔로 활동에 나섰다.
현아는 '해체 첫 솔로'라는 수식어에 대해 "속상하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제가 없어지고 처음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연장선이다'라는 표현 하고 싶어요. 제가 지금까지 한 게 모든 것들이 다 같이 움직였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는 것들이 포미닛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다른 길을 가게 된 포미닛 멤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아는 "7년 동안 같은 꿈을 바라보고 연습생 시절부터 같이 달렸다고 한다면 이제는 각자 할 수 있는 꿈에 대해 응원해 주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 없이 솔로 활동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저도 포미닛도 처음으로 숙제를 갖게 됐죠. 포미닛이 이만큼 사랑을 받았는데 그거에 대해서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들을 하게 됐어요. 처음부터 한다는 마음 가짐 보다는 그 동안 해 왔던 것에 대해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며 활동하려고요."
현아는 이번 솔로 활동에 대해 "지금 할 수 있는, 지금 보여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선보이겠다"라며 "조금은 사랑스러운 섹시함이 콘셉트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15세 판정이 난 뮤비에 조금 더 공을 들였다. 무대에선 뮤비와는 또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테니 기대해 달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현아의 신곡 '어때?'는 색소폰과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랩 장르로 당당한 현아의 정체성이 잘 드러난 곡이다. 1일 0시 공개됐다.
[가수 현아.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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