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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오만석, 신하균, 박희순이 영화 '올레'에서 역대급 코믹 연기를 예고했다.
'올레' 측은 2일 두 번째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연배우 오만석, 신하균, 박희순의 코믹 열연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시원한 바캉스룩을 입고 바닥에 주저 앉아 있다. 이들의 뒤로 주차돼 있는 빨간 스포츠카에서는 자욱한 연기가 흘러나오고,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음을 직감하게 했다.
세 배우의 리얼한 표정 연기는 폭소를 유발했다. 먼저 오만석은 만사 귀찮은 듯 하품을 쏟아내고 있다. 신하균은 초점 없는 눈빛으로 하늘만 올려다 봤다. 이어 박희순은 짜증이 극에 달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짠내' 나는 이들의 모습 위로 '우리만 이래? 남들도 이래?'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 속 폭소만발 스토리를 기대하게 했다.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탈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사진 = 대명문화공장]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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