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홈런 도전’ 이대호, 5번·1루수 선발 출장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이대호(시애틀)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월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대호는 지난 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보스턴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노린다.

시애틀의 타순은 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이대호(1루수)-카일 시거(3루수)-프랭클린 구티에레스(우익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션 오말리(유격수)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11경기서 3승 5패 평균 자책점 4.27을 남긴 좌완 제임스 팩스턴이다.

이대호가 상대해야 하는 보스턴 선발투수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다. 데뷔 첫해 두 자리 승수를 챙겼지만, 2년차인 올 시즌에는 9경기서 2승 4패 평균 자책점 6.51에 머물러있는 좌완투수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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