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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일 개봉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덕혜옹주’가 ‘인천상륙작전’의 뒤를 이어 예매율 2, 3위에 올랐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DC 히어로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17.4%, ‘덕혜옹주’는 13.1%의 예매율로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인천상륙작전’은 19.4%로 1위를 질주했다. 천만영화에 도전하는 ‘부산행’은 11.7%에 머물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자레드 레토), 할리 퀸(마고 로비), 데드샷(윌 스미스), 캡틴 부메랑(제이 코트니) 등이 등장한다.
1일 시사회에서 첫 공개된 이 영화는 할리 퀸, 데드샷, 조커 등 매력적인 캐릭터의 힘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할리 퀸은 솔로무비가 기대될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허진호 감독,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의 역대급 연기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거의 모두 눈물을 펑펑 흘리며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에 공감했다.
두 영화가 ‘인천상륙작전’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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