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허경환이 '개가수'의 시조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가상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오나미, 허경환이 커플송 녹음에 임했다.
최근 두 사람은 허경환의 '자이 자이', '있는데' 등을 작업한 작곡가와 8월초 커플송 발표를 목표로 녹음작업에 돌입했다.
작곡가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녹음실에 들어섰지만 점차 드러나기 시작한 오나미의 실력에 한숨을 내쉬었다. 연이은 음이탈과 부족한 박자감이 문제가 된 것.
이에 허경환이 "너 때문에 큰일 났다"며 질타했지만 뒤이어 시작된 본인 파트 녹음에서 수많은 실수를 저질러 녹음 시간이 길어지게 만든 원흉으로 지목됐다.
작곡가는 "이대로라면 두 사람의 노래를 제대로 수정하는 건 신의 영역"이라며 고개를 저었다고.
또 허경환은 래퍼 도끼를 이어 가요계의 '낫'이 되겠다며 화를 내는 듯한 '버럭 랩'을 선보였다. 이후 휴식시간을 가지던 중 허경환은 "예전에 '있는데'로 활동하면서 '개가수'라는 말을 내가 먼저 썼다. 내가 바로 '개가수'의 시조"라고 주장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님과 함께2'는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커플송을 녹음한 오나미와 허경환.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