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드라마국 박성수 국장이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에 대해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고 말했다.
2일 박 국장은 MBC를 통해 "평소 송재정 작가 작품을 눈여겨 봤었고, 'W'의 초기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며 "대본만 보고 편성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나, 그만큼 매력적이고, 새롭고, 탄탄한 작품이다"고 치켜세웠다.
정대윤 PD는 'W' 연출에서 감정 표현을 신경썼다며 "모든 촬영과 특수 효과는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W'같이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드라마일수록 화면의 어색함 때문에 시청자들이 연기자의 감정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MBC에는 욕심 있고, 젊고, 능력있는 차세대 PD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주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도 말했다.
'W' 후속으로는 배우 서인국 주연의 '쇼핑왕 루이', '고교처세왕' 등의 양희승 작가가 집필하는 '역도요정 김복주' 등이 편성돼 있다.
한편 MBC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4주차 주간 TV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W'는 총 25,068포인트를 기록,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에선 '무한도전'이 'W'(6.7%)를 소폭 앞서 1위(25,195포인트, 화제성 점유율 6.7%)를 기록했으며, 3, 4위는 각각 SBS '닥터스'(5.6%)와 KBS2 '함부로 애틋하게'(3.8%)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