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최세은] 대만에서 대학생의 몰카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올해 1월 대만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 몰래 여학생들의 샤워 장면을 찍은 남학생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당시 겨울 방학을 맞은 모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의 온수가 끊기자 남학생 A 씨가 학교 내 공공 샤워실 이용을 추천했고 이에 여학생들은 이틀간 해당 샤워실을 이용했다. 샤워실 안에 조그만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던 A 씨는 영상들을 자신의 노트북에 보관했고 반년 후 과제 차 A 씨의 노트북을 빌린 한 여학생이 우연히 노트북 안의 영상을 발견해 자신의 핸드폰 카메라로 영상을 찍어 증거를 남겨 놓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1일 A 씨의 노트북을 압수 수색했고 A 씨는 발뺌을 하다 결국 자신의 룸메이트와 같이 찍었다고 실토했지만 끝까지 유포는 하지 않고 둘이서만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 둘은 검찰 조사 중이다.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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