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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신의 직장’을 통해 큰 웃음을 전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신의 직장’에서 이수근은 만년과장으로 등장,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콩트의 신’, ‘콩트 마스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그답게 출연진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상황극을 이끌어냈다.
상황극 달인인 이수근은 방송 내내 콩트의 빈틈 구석구석을 채우며 남다른 재치와 개그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이는 출연진과의 케미로 연결됐고, 신입 사원인 존박과 한 앵글에 담길 때 더욱 빛을 발하며 아웅다웅하면서도 유쾌한 시너지를 전했다.
또한 이수근은 의뢰인의 상품에 걸맞은 홈쇼핑 제품 구성을 만들기 위해 네잎 클로버와 세잎 클로버 찾기에 나서고, 인맥을 총 동원해 스타들의 글귀를 받아 오는 등 열의를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포맷 속에서도 자신의 장기를 십분 발휘해 큰 웃음을 전한 이수근이 향후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신의 직장’은 ‘무엇이든 팔아드립니다’라는 모토의 가상의 회사를 기반으로, 의뢰 받은 물건을 새롭게 기획 구성, 홈쇼핑을 통해 실제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SBS ‘신의 직장’ 방송 캡쳐]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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