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귀신아' 권율, 시청자 등골 오싹하게 만든 '두 얼굴 연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권율의 악역 연기가 호평을 얻고 있다.

권율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 연출 박준화)에서 악역 주혜성 역을 맡아 깔끔한 외모에 대비되는 섬뜩한 성격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다.

1일 방송에선 귀신을 볼 줄 아는 혜성의 능력이 밝혀져 충격을 준 가운데, 사무실 서랍장에서 김현지(김소현)의 학생증이 발견돼 둘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극 중 혜성은 자신의 손등을 할퀸 고양이를 죽이고, 자신이 고양이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여제자를 죽이는 등의 악행을 아무렇지 않게 저질러왔고,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냉혈한 악인의 모습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권율은 한없이 다정한 교수님의 모습이다가도 상황에 따라 무시무시한 악인으로 분하는 혜성을 탄탄한 연기로 완성, 시청자들이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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