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화요 베어스'는 역시 강했다. 두산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12-1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김재환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가 열린 요일은 바로 화요일. 두산은 지난 해 마지막 화요일 경기였던 9월 22일 사직 롯데전(6-5 승리)부터 이날까지 화요일 경기에서만 17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특정 요일 최다 연승 신기록이기도 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985년 4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수요일에만 1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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