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8강전서 패배…펜싱 女에페 4강행 실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인정(계룡시청)이 8강서 패배했다.

최인정은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8강전서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게 8-15로 졌다. 최인정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30위의 최인정은 12위와 8위를 차례로 물리치고 8강까지 올라왔다. 이번에는 세계랭킹 4위 피아밍고와의 맞대결. 최인정은 선취점을 얻어낸 뒤 동시타로 리드를 지켰다. 1회전은 3-2 리드.

최인정은 2회전 초반 연속 4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3득점하는 동안 1점만 내주며 다시 추격했다. 2회전을 6-7로 뒤진 채 마쳤다. 3회전에도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점수를 주고 받았으나 체력저하와 손목 통증을 동시에 호소했다. 결국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잠깐의 휴식 이후에도 흐름이 반전되지는 못했다. 최인정은 피아밍고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신아람, 강영미, 최인정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인정.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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