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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400m 자유형 예선 6조에서 3분 45초 63을 기록, 8위 내에 포함되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강력한 금메달 후보 쑨양(중국)과 함께 출전, 3번 레일에 선 박태환은 비교적 좋은 반응속도를 보이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박태환은 이후 줄곧 중상위권에서 물살을 갈랐지만, 결선을 노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100m를 남겨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렸으나 한계를 보인 박태환은 결국 3분 45초 63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6조 예선에 나선 8명의 선수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쑨양이 3분 44초 23으로 1위에 올랐다.
다만, 400m 예선의 경우 조 순위는 큰 의미가 없었다. 리우올림픽은 7개조 선수들의 예선 성적을 합산, 상위 8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7개조 레이스가 모두 끝난 결과, 박태환은 8위 내에 이름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박태환의 기록은 10위에 불과했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8일 남자 200m 자유형 예선에 나선다.
[박태환. 사진 = 리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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