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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남자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이 개인전서 세계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우진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4강전에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구본찬(현대제철)과 출전, 대한민국의 6-0(59-57, 59-58, 56-54) 완승을 이끌었다.
김우진은 대회 첫날부터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대한민국의 간판스타다. 김우진은 지난 5일 양궁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서 700점, 2012 런던올림픽에서 임동현(청주시청, 699점)이 남긴 기록을 뛰어넘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ESPN, AP통신 등 외신들은 “양궁은 대한민국이 독식할 것”이라 게재하는 등 연일 대한민국 양궁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김우진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누구보다 많은 연습을 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라고 신기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우진은 이어 “브라질에서 즐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우진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7일 오전 5시부터 미국-중국 승자와 금메달결정전에서 맞붙는다.
[김우진. 사진 = 리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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