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가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독일전에서도 전통의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한 조다.
앞서 한국은 피지를 8-0으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승을 기록한 한국은 독일(1무), 멕시코(1무)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라 있다.
피지전에 이어 독일과의 경기에서도 한국은 붉은 유니폼을 착용한다. 경기 전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독일전도 상하의, 양말까지 모두 붉은색을 입고 뛴다”고 전했다.
상대팀 독일은 흰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 그리고 흰색 양말을 입는다. 독일 역시 홈팀 유니폼이다.
유니폼 색깔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다. 심판 색깔, A팀과 B팀의 유니폼 그리고 골키퍼 색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한다.
한편, 한국은 독일에 승리할 경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전은 8강으로 가는 길목이다.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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