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기계체조, 단체전 11위…결선 진출 실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단체전, 개인전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윤창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 합계 257.645점에 그쳤다. 이는 전체 11위에 불과한 기록이다.

이로써 유원철(경남체육회), 이상욱(전북도청), 박민수(한양대), 신동현(국군체육부대), 김한솔(한국체대)로 구성된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상위 8개팀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특히 양학선의 뒤를 잇는 기계체조의 간판스타로 꼽히는 김한솔은 주종목인 도마 1차 시기에서 착지하는 도중 감점을 당해 12.633점에 그쳤다. 2차 시기에서 14.866점으로 1차 시기에서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결선에 진출하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이어 유원철을 비롯해 이상욱, 신동현 등도 부진에 그쳐 결국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270.461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270.405점), 러시아(269.612점), 일본(269.294점)이 뒤를 이었다.

[박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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