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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가 리드오프로 나와 4번의 출루와 결승득점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결정적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먼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회초부터 초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로 출루를 기록했다. 이어 2회초 2사 1, 2루에서는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안 데스몬드의 내야 땅볼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이어진 4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는 우전 안타를 터트렸으나 2루 주자 노마 마자라가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타점은 기록되지 못했다.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도루에 성공, 득점권에 도달했다. 이어 카를로스 벨트란의 좌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마지막 8회초 2사 2루 찬스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이날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최종 3-2로 승리해 추신수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로 상승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서 7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5-3으로 앞선 8회초 무사 1, 2루 위기서 3루 쪽으로 향하는 빌리 해밀턴의 빠른 타구를 역모션으로 잡은 뒤 3루를 밟고 2루에 송구, 병살타를 만드는 호수비를 펼쳤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지만(LA 에인절스)은 나란히 같은 경기서 선발 출장했으나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7회말 애덤 린드와 교체됐고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 7일 코리안리거 결과
추신수: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
최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
이대호: 2타수 무안타 1볼넷
강정호: 1타수 무안타 1삼진
오승환: 결장
김현수: 결장
[추신수(첫 번째), 강정호(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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