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에이스' 에릭 해커(33)가 KBO 리그 역사에 남을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해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장, 4회말 진기록을 작성했다.
해커가 작성한 진기록은 바로 1이닝 4탈삼진. 장민석에게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1루 진출을 허용해 가능한 기록이었다.
선두타자 하주석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해커는 허도환을 6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세롤 올렸다. 장민석 역시 5구째 헛스윙을 이끌어냈으나 폭투로 이어진 사이 장민석이 1루를 밟아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하지만 해커는 이용규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KBO 리그 역대 7번째에 해당하는 한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최초의 기록은 1998년 4월 13일 대구 삼성-롯데전에서 나왔다. 당시 삼성 마무리투수였던 호세 파라가 9회에 나와 진기록을 달성했다.
▲ 역대 한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
1. 호세 파라(삼성) 1998년 4월 13일 대구 롯데전
2. 김수경(현대) 1998년 6월 19일 인천 삼성전
3. 곽채진(삼성) 1998년 7월 27일 대구 한화전
4. 김민기(LG) 1999년 5월 17일 잠실 두산전
5. 김진우(KIA) 2013년 9월 30일 마산 NC전
6. 브룩스 레일리(롯데) 2015년 4월 14일 사직 NC전
7. 에릭 해커(NC) 2016년 8월 7일 대전 한화전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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