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가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작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NC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작성, 시즌 전적 44승 52패 3무를 기록했다. 7위 LG도 승리해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NC는 56승 35패 2무.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2루 도루에 성공,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송광민의 타구는 3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이용규가 득점할 수 있었고 김태균의 우전 적시 2루타로 한화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NC는 3회초 공격에서 3점을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도태훈의 좌중간 안타, 김태군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생기자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김성욱이 좌월 역전 2점홈런을 터뜨렸다. 김성욱은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자 한화는 곧바로 3회말 공격에서 정근우의 좌전 2루타에 이어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NC는 6회초 이종욱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 때 에릭 테임즈가 홈에서 태그 아웃이 선언되면서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쳤다. 곧바로 한화가 6회말 윌린 로사리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양성우의 번트 타구는 투수 해커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하주석의 우전 안타까지 나온 한화는 차일목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이용규의 좌중간 적시타로 6-3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한화는 7회초 권혁이 도태훈에게 헤드샷으로 자동 퇴장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듯 했으나 7회말 차일목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과 장민석의 우전 적시타로 8-3으로 리드하는데 성공,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한화에서는 5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태균의 방망이가 돋보였다. 선발투수 윤규진이 4⅓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한화는 권혁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심수창이 1⅓이닝 무실점, 정대훈(⅓이닝), 정우람(1⅔이닝) 등이 호투하며 NC의 추격을 봉쇄했다.
[5타수 5안타를 터뜨린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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