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로 11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IA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시즌 성적 42승 1무 55패. 반면 KIA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49승 1무 51패가 됐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KIA는 3회초 2사 만루에서 나지완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최형우, 박한이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얻으며 역전을 이뤄냈다.
이번엔 KIA 차례였다. 4회초 3-3 동점을 만든 KIA는 5회초 김주찬의 투런홈런으로 재역전했다.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다시 1점차로 따라 붙은 뒤 박한이의 2타점 2루타로 또 한 번 앞섰다. 백상원까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5회에만 4득점, 7-5를 만들었다.
6회 구자욱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린 삼성은 8회 2점을 더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번 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4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한이도 역전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백상원도 3안타 2타점.
반면 KIA는 선발 지크 스프루일이 4⅓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김주찬은 홈런포를 신고했다.
[삼성 최형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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