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축구소국’ 피지의 영웅 로이 크리시나가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피지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예상을 깨고 선제골을 먼저 터트렸다.
주인공은 공격수 크리시나다. 호주 A리그 웰링턴 피닉스에서 뛰고 있는 크리시나는 피지의 축구 영웅이다. 호주에서도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된다.
크리시나는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진 못했지만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멕시코전에선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10분 역습 과정에서 베레보우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피지의 역사적인 올림픽 본선 첫 골 순간이다.
피지는 첫 경기서 한국에 0-8로 참패했다. 하지만 ‘우승후보’로 꼽히는 멕시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폰치 노바 아레나를 찾은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피지는 전반 중반이 지난 현재 멕시코에 1-0으로 앞서 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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