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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남자대표팀에 이어 여자대표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에 있어 ‘세계 최강’은 역시 대한민국이었다.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양궁여자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5-1(58-49, 55-51, 51-51)로 승리했다.
우크라이나(16강), 일본(8강), 대만(4강)을 완파하며 결승까지 승승장구한 여자대표팀은 결승에서도 러시아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 198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단체전 8연패의 역사를 썼다.
이로써 대한민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민국은 여자대표팀에 앞서 남자대표팀도 단체전에서 지난 7일 미국을 6-0으로 완파,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여자대표팀이 약 30년 동안 정상을 유지한 반면, 남자대표팀에게 이번 올림픽은 설욕의 무대였다. 남자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하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고, 결국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남자대표팀은 리우올림픽을 통해 미국에 설욕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남녀대표팀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것 역시 8년만이었다.
양궁은 올림픽서 단연 첫 손에 꼽히는 효자종목이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포함 올림픽에서 총 2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 미국(14개)에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양궁은 국위선양이라는 측면에서도 대한민국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종목이다. 지도자 가운데에는 다른 나라의 러브콜을 받고 이번 대회 감독으로 나선 이가 다수 있다. 리우올림픽 양궁에 참가한 56개국 가운데 한국인이 감독을 맡고 있는 국가는 대한민국 포함 9개국이나 된다.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양궁의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일 터.
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보다 국가대표가 더 힘들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에는 신궁이 즐비하다. 실제 런던올림픽에서 일본을 사상 최초의 단체전 동메달로 이끈 하야카와 렌(엄혜련)은 현대모비스 양궁단에서 활약한 바 있는 귀화선수였다.
남녀대표팀의 한 발, 한 발이 올림픽 양궁에서는 신기록이 된다. ‘세계 최강’은 대한민국 양궁을 위한 말이었다.
▲역대 올림픽 양궁 순위
1위 대한민국 금21, 은9, 동6
2위 미국 금14, 은11, 동8
3위 벨기에 금11, 은6, 동3
[여자양궁대표팀. 사진 = 리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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