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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귀농을 선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N '황금알 - 나도 돈 벌고 싶다 편'에서는 황금알 고수로 '귀농 금수저'가 출연했다.
이날 황금알 고수 귀농인 변호사는 "나는 귀농 금수저다. 밭 600평 이상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해 부러움을 샀다.
이어 변호사는 "형제들 중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서 노후를 위해 내가 농사를 짓기로 했다. 쉬울 줄 알았는데 힘들더라. 준비만 1억 원 정도 들었다. 심지어 5명이서 3박 4일 동안 풀을 뽑아야 한다. 주말 농사라 소득이 없었다"라며 "그런데 동네 사람들과 친해지니 내가 없을 때 관리를 해주시더라. 그리고 기후에 따라 농작물도 추천해주신다. 나중에 변호사 안 해도 먹고살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5년 프로젝트를 세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변기수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농촌으로 떠나야 할 거 같다"라며 귀농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억대 연봉의 귀농인은 "귀농한 지 7년 됐다. 20여 종의 쌈 채소를 재배 중이다. 연소득은 억대가 넘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남다른 케이스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억대 귀농인은 "쌈 채소 주문은 하루에 200kg 정도가 넘는다"라며 "농장 매출은 지난해 약 4억 원 정도를 넘었다. 순이익만 3~40%다"라고 덧붙여 감탄케 했다.
한편 억대 귀농인은 귀농 성공 비결로 "작물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가장 대중적이고, 선호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라며 "두 번째 비결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당일 배송은 필수다"라고 성공 비결을 전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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