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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의 애정신이 심상치 않다.
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 혜정은 지홍의 방을 찾았다.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혜정에게 지홍은 "연락하지"라고 했는데, 혜정은 "연락 하고 와야 해요?"라고 반문했다. 혜정은 지홍에게 비타민, 영양제 등을 챙겨 주며 "아플 까봐 걱정돼요"라고 살뜰히 챙겼다.
혜정은 "함께 퇴근할 수 있냐"고 지홍에 물었지만, "선약 있다"는 말이 돌아왔다. 눈을 찌푸리는 혜정에게 지홍은 "투자 문자로 과장님 만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혜정은 "나 왜 이러죠? 선생님을 나노로 체크하고 싶어요"라고 달콤한 멘트를 날렸다. "이러다 질리는 거 아닌가 몰라" 하는 혜정에 지홍은 "안 질려"라고 화답했다. 지홍은 혜정이 건네는 비타민 음료를 마시며 미소 지었다.
뿐만 아니었다. 이른 아침 일어난 지홍은 신선한 야채와 햄 등을 손질해 샌드위치를 쌌다. 이를 본 정윤도(윤균상)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지경이었다. 지홍은 혜정과 샌드위치를 나눠 먹으며 "네가 해 준 밥 먹고 싶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또, "오늘 뭐해?", "논문 분명히 못 쓸걸"이라는 등 장난을 건네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홍 역의 김래원과 혜정을 연기하는 박신혜는 9살의 적지 않은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찰떡궁합 연기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달달한 연인의 애정신에서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자연스럽고 꿀 떨어지는 감정선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사진 = SBS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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