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 유닛과 신인 블랙핑크가 '걸크러시' 콘셉트를 동시에 들고 나왔다.
아이오아이는 9일 0시 '왓어맨'(Whatta Man)을 공개하며 공식 유닛 활동을 시작했다. 베일을 벗은 '왓어맨'은 아이오아이 이전 활동과 비교할 때 확연한 변신이 있었다.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을 외치며 무대에서 밝게 웃던 아이오아이는 순수와 청순을 버리고,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서 여우처럼 강렬하게 유혹하는 여자로 변했다.
무대 퍼포먼스 역시 양팔을 벌리는 보디빌더와 같은 포즈로 강렬함을 택했다. 몸에 달라붙는 블랙 의상을 입은 아이오아이는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여자의 모습이었다. "안무가 쉽지 않았다"는 아이오아이는 바닥에 엎드리고, 몸을 훑는 등 고강도 섹시 퍼포먼스로 전에 없던 매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이번 아이오아이 유닛은 소녀의 이미지에서 섹시하고 자기 주체적인 여자로 진일보한 콘셉트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입증해 냈다.
YG엔터테인먼트가 2NE1 이후 7년만에 론칭한 신예 걸그룹인 블랙핑크 역시 걸크러시 콘셉트다. 블랙핑크는 8일 오후 8시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를 선보였다. 2NE1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존 걸크러시 콘셉트를 들고 나온 블랙핑크는 예쁜 외모를 강조했지만, 청순하기보단 개성이 넘치는 편이다.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붐바야'에 비교해 '휘파람'은 신비로운 강렬함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붐바야'와 '휘파람'은 전체적인 분위기에 있어 차이가 있지만, 블랙핑크는 두 곡을 통해 전형적이지 않은 여러 장치를 통해 여자가 봐도 멋지다고 느낄 만한 걸크러시를 구현했다.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될 아이오아이 유닛과 블랙핑크가 각자의 것으로 '걸크러시'를 표방했다. 두 걸그룹의 걸크러시가 맞붙으며 올 여름 폭염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 = YMC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