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최근 열애를 인정한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 커플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를 최초 보도한 기자는 "내가 취재하게 된 계기는 강수지의 고모가 내 지인이다.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이 분이 강수지와 최근에 만났더라고 직접. 강수지가 직접 털어놓은 얘기라서 이거는 뭐 김국진이 아니라고 해도 결국에는 인정을 했지만, 어쨌든 좋은 얘기라서 나도 정말 박수를 많이 쳐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국진과 강수지가 결혼을 약속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하지만 김국진이 '내 입으로 그 얘기를 하기엔 좀 빠르다. 기다려 달라'고 계속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기다려주지"라고 볼멘소리를 했고, 기자는 "이미 두 사람이 가족 같은 분위기다. 김국진이 강수지의 딸 비비아나를 굉장히 예뻐하고, 딸도 김국진을 좋아하고. 물론 본인들의 입으로 발표하고 싶겠지. 그렇지만 기자 입장에서 꼭 그럴 수만은 없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지난 1년간 알고 싶었던 거 아니겠냐?"고 해명했다.
이에 최여진은 "양가 부모님 상견례는 했냐?"고 물었고, 강일홍 기자는 "고모님한테 부모님들께 인사를 한 걸로 얘기를 들어서 김국진에게 물어봤더니 '상견례를 가진 건 아니다. 각자 부모님에게 인사는 했고, 우리 두 사람 관계는 설명했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기자는 이어 "강수지의 부모님이 조만간 서울로 영구 귀국을 한다. 어머니는 한 달 전에 오셔서 요양병원에 계시다. 치매 증상이 있으시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님은 30년 이상 살았던 미국 사업을 다 정리하고 오셔야 하기 때문에 돌아오시는데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돌아오시면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오갈 것 같다. 강수지 고모 얘기니까 또 뭐"라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