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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20번째 금메달을 향해 마이클 펠프스(미국, 31)가 다시 한 번 물살을 갈랐다.
펠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수영 200m 접영 예선 3조에서 1분55초73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예선 전체 5위를 기록한 펠프스는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여유 있게 따냈다.
전날 계영에서 1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팀이 아닌 개인 종목에서도 순항하며 금메달 추가 사냥에 나섰다.
이날 3조 5번 레인에 자리한 펠프스는 31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150m 구간까지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우세한 레이스를 펼쳤다. 8명의 선수 중 당당히 3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펠프스가 남자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6개), 2008 베이징 올림픽(8개), 2012 런던 올림픽(4개)에 이어 올림픽 4회 연속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펠프스는 남자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해 여전히 메달 추가의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다.
[마이클 펠프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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