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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고스트 버스터즈'가 세대를 아우르는 오락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고스트 버스터즈' 측은 9일 영화의 세대별 취향저격 포인트를 공개했다. '고스트 버스터즈'는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고스트 헌터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 크리스 헴스워스 등이 출연한다.
◆ 1984년 원작 완벽 리부트…4050세대 사로잡는 추억의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는 1984년 개봉된 동명 영화의 리부트 작품이다. 32년 전 '유령을 퇴치하는 유령 사냥꾼들'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바 있다.
'고스트 버스터즈'를 상징하는 "고!스트 버!스터즈"를 외치는 주제곡과 유령금지 표시, 그리고 먹깨비 유령과 마시멜로맨 등은 원작과 달리 2016년 버전으로 다시 탄생됐다. 이는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러닝타임 내내 영화의 상징들을 찾아내는 재미를 선사하며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 4인조 언니쓰 고스트 헌터부터 금발 섹시 비서까지…2030세대 관객 몰이
'고스트 버스터즈'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유령을 퇴치하기 위해 모인 4인조 여성 고스트헌터들은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과 예측 불허한 행동으로 각양각색 매력을 펼친다.
이제는 코미디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멜리사 맥카시가 초자연적인 현상 전문가 애비를, 미국 코미디쇼 'SNL'을 대표하는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가 각각 물리학 박사 에린, 무기 개발자 홀츠먼, 전 지하철 공무원 패티 역할을 맡았다.
관객들은 미국판 '언니쓰'의 유쾌한 코믹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천둥의 신 '토르'로 익숙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금발 섹시 비서 케빈으로 합류해 4인조 여성 멤버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뜻밖의 케미를 선사한다.
특히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 '히트'(2013), '스파이'(2015)를 통해 슬랩스틱 코미디와 재치 넘치는 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멜리사 맥카시와 폴 페이그 감독이 네 번째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 유령들과 고스트 헌터가 펼치는 기상천외 대결…10대 관객 취향저격
이와 더불어 '고스트 버스터즈'에는 오싹하고 유쾌한 유령들이 대규모 출격을 예고한다. 영화 속 각각의 개성을 지닌 다채로운 유령들의 등장과 '유령 잡는 4인조 여성 고스트헌터들의 기상천외한 유령퇴치 모험'이라는 스토리는 시각적 즐거움과 극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코미디 장르에 있어 탁월한 연출 능력을 지닌 폴 페이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먹깨비, 마시멜로맨 등 원작의 유령들을 세련된 감각으로 소환시킨 것은 물론, 완벽한 CG 및 특수효과로 1,000개 이상의 유령들을 뉴욕 도심 곳곳에 구현시켜 스펙터클한 클라이막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고스트 버스터즈'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UPI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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