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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테니스의 황제’ 노박 조코비치가 단식 1회전 패배에 이어 복식에서는 2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조코비치-네나드 지몬지치(세르비아) 조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2회전에서 마르셀로 멜로-브루노 소아레스(브라질) 조에게 세트스코어 0-2(4-6 4-6)로 졌다.
세계 1위 조코비치는 전날 단식 1회전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세계 141위)에게 세트스코어 0-2(6-7, 6-7)로 무릎을 꿇었다. 복식에서 명예회복에 나섰지만 홈팀 브라질 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다. 이번이 벌써 3번째 올림픽 출전이지만 역대 최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3위. 4대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프랑스 오픈·윔블던·US 오픈)를 석권한 조코비치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전날 단식 2회전 진출에 이어 마르크 로페즈와 호흡을 맞춘 복식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막시모 곤잘레스(아르헨티나) 조를 세트스코어 2-1(6-3 5-7 6-2)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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