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선수협이 9일 경기전 전광판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의 인사를 전한다.
(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9일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되는 5개 구장의 전광판에 경기시작 직전(애국가 끝난 후) '승부조작 등 선수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죄 드리고, 모든 선수가 깨끗한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프로야구 선수 일동'의 사죄 문구가 송출되고,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에 도열해 최근 밝혀진 프로야구선수의 승부조작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야구팬들에게 다짐을 하고 사죄의 인사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지난 8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승부조작사건에 대해 사죄의 인사를 한 바 있다. 선수협은 "다시 한번 선수들의 승부조작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오늘 프로야구 경기 시작 직전 모든 선수들이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죄를 드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승부조작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선수협 회장 이호준을 비롯한 10구단 대표 선수들이 사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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