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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우빈,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라는 한류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향한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달 6일부터 중국과 미국에서 동시방송이 진행돼, 10회 분까지 방송된 상황이다. 특히 중국에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9일 오전 기준으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www.youku.com)에서 누적 조회 수 7억 7천만을 뷰를 돌파, 8억 뷰에 육박하고 있는 상태다. 1회 조회 수가 1억 1천만 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는가 하면, 누적 조회 수가 평균적으로 회당 8천 만 뷰에 이르는 상황이다.
또 작품은 9일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해외 드라마 부분 1위, 핫 이슈 드라마 부분에서 3위에 랭크되는 등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시청자들은 "어떤 부분에서는 일부 사회문제를 꼬집었다. 어떤 사람들은 돈과 지위로 생명을 포함해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그들에게 있어서, 일반인들의 존엄과 생명은 하찮고, 자신들의 생명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매회를 하나의 작은 드라마라고 생각해도 될 거 같음, 스토리가 처음엔 천천히 진행되다가, 마지막 1분에 폭발한다"란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방송 중인 사이트 드라마피버(DRAMAFEVER)의 2016년 'BEST K-DRAMA'에 등극했다. 드라마피버 weekly rankings에서도 300만 뷰를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후 조회 수 TOP 2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13일부터 일본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함부로 애틋하게'가 10회 분이 방송된 현재, 입소문을 타고 중국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사진 = 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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