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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써니'의 여배우들이 연예계 전방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써니'는 지난 2011년 개봉돼 여성 캐릭터만을 내세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여학생들의 찬란한 청춘을 그려 당시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성 스타들을 배출했다는 점도 수작(秀作)으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다.
지금으로서는 한 작품에 모이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한 원톱 여배우들이 대거 모여 있다. '써니'의 라인업은 약 6년이 흐른 현재, 역대급 리스트가 된 것이다. 천우희, 강소라, 민효린, 남보라, 김예원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모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써니' 7공주
극 중 절친 칠공주가 결성한 그룹인 '써니' 멤버들 모두 눈에 띄는 행보를 걸어가고 있다. 이 중 강소라, 심은경, 민효린, 남보라 4인은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강소라와 남보라는 다수의 드라마에서 당당히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20대 여배우 중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효린은 연기와 더불어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고정 멤버로서 연기자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안방극장에도 강한 여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심은경은 차세대 충무로 퀸으로서 꽃길을 걷고 있다. 올해 첫 천만작인 '부산행'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한 데 이어 오는 18일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은 세 여배우는 다양한 작품에서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먼저 김민영은 현재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배수지의 친구 역할로 열연 중이다. 배수지와 코믹 케미를 이루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박진주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질투의 화신'에선 오 간호사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배우 공효진, 조정석 등과 호흡을 맞춘다.
김보미는 '내 딸 꽃님이', '구가의서', '별에서 온 그대', '어셈블리'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한류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맡아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다.
◆ 본드걸 천우희
천우희 역시 '써니'가 낳은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써니'에서 비행 청소년 상미 역할을 연기했다.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명연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본드를 흡입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큰 주목을 받았었다. 이후 그는 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의 폭을 넓혔다. 지난 2014년 영화 '한공주'로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는 등 2030대 여배우 중 선두로 나섰다. 최근 영화 '곡성'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 불량서클 '소녀시대'
영화에서 써니 칠공주를 괴롭히던 불량서클 소녀시대 멤버 류혜린, 김예원도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류혜린은 요즘 최고 화제작인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서 오성무(김의성)의 문하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써니'에서 심은경과 욕 배틀을 벌여 미친 존재감으로 떠오른 배우다.
김예원은 '다작 요정'으로 등극했다. 10일 '국가대표2' 개봉에 이어 박진주와 함께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도 출연한다. 기상캐스터로 분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뮤지컬 '잭 더 리퍼' 무대에도 서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행복한배우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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