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불펜 투구 뒤 상태에 따라 퓨처스 등판 여부가 결정된다.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은 7월 2일 LG전 투구 도중 물러난 뒤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왼쪽 팔꿈치 부상 때문. 당초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복귀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김광현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는 중이다. 8일 불펜 투구를 통해 50개 정도의 공을 던졌다. 이어 10일에도 또 한 번 불펜 투구를 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8일 불펜 투구 뒤 몸 상태에 이상은 없었으며 10일 불펜 투구 뒤에도 괜찮다면 12일 퓨처스리그에 나설 것 같다"고 전했다. SK 퓨처스팀은 12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 복귀에 대해 "완벽하게 회복이 된 이후 1군에 올릴 것"이라고 말하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광현이 계획대로 스케줄을 밟는다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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