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풍기 심판위원이 무더위의 여파로 경기 도중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김풍기 심판은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3차전에 주심으로 나섰으나 4회초가 열리기 전, 대기심인 원현식 심판위원과 교체됐다.
이날 2루심으로 경기에 나섰던 추평호 심판위원이 주심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대기심인 원현식 심판이 3루심으로 투입됐다.
김풍기 심판은 무더위에 이르는 날씨의 여파로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홈팀인 두산 트레이너들이 간단히 응급 처치를 진행했으며 심판 대기실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한편 심판 교체로 인해 경기 시간은 오후 7시 45분부터 52분까지 7분간 중단됐다.
[김풍기 심판위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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