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도전' 이승윤, 남자양궁 개인전 16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자양궁의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개인전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이승윤은 9일 오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개인 32강전에서 스페인의 가르시아에 세트점수 7-1(28-27 29-23 29-29 28-27)로 이겼다. 리우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 주역 중 한명인 이승윤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이승윤은 1세트에서 3번째 화살에서 10점을 쏘며 역전승을 거뒀다. 가르시아는 2세트 두번째 화살에서 4점을 기록하며 무너진 반면 이승윤은 2세트에서 두차레 텐을 쏘며 우위를 이어갔다. 3세트에선 이승윤과 가르시아가 나란히 텐행진을 이어가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승윤은 4세트 3번째 화살에서 9점을 쏘며 가르시아에 앞섰고 결국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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