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화요일의 최강자' 두산이 역시 화요일 승리로 기분 좋게 한 주를 열었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11-4 승리로 장식했다.
올 시즌 KIA전에서 10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두산은 이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좌타 거포' 김재환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했다. 니퍼트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을, 김재환은 2회말 우월 3점호포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아울러 두산은 이날 승리로 화요일 경기 18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인데도 니퍼트 답게 완벽하게 잘 던졌다. 7회까지 생각했는데 우천으로 휴식이 길었고 일요일 등판도 있어 6회까지 던지게 하고 내렸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선수들이 집중한 모습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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