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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여자핸드볼 대표팀에 악재가 겹쳤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간판 센터백 김온아(28. SK)가 부상으로 2016 리우올림픽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김온아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쳐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 예선 B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도중 오른쪽 흉쇄관절 부상을 당했다.
쇄골과 흉골이 교차하는 지점에 부상을 입은 김온아는 선수단 내 의료팀 및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남은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표팀은 급하게 예비 엔트리 선수인 송해림(31. 서울시청)을 기용해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스웨덴에 연패를 당한 대표팀은 김온아의 부상까지 나오며 악재가 겹쳤다. B조 6개 팀 중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은 절대 낙관 할 수 없는 상황. 남은 네덜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세 차례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둬야 8강행을 바라 볼 수 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도 무릎 부상으로 일찍 대회를 마감한 김온아는 4년 뒤 리우올림픽에서도 부상을 당해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김온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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