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브라질리아 안경남 기자] 8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멕시코전을 앞두고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상대 분석에 돌입했다.
전날 ‘결전의 땅’ 브라질리아에 입성한 신태용호는 첫 날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 마무리 훈련을 앞두고 멕시코 영상 분석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점심 식사 후 선수단 미팅을 갖는다. 이때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멕시코에 대한 전술적인 설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론 멕시코 영상 분석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피지, 독일전에 집중했지만 대표팀 비디오 분석관을 통해 선수들 개개인이 틈틈이 멕시코 영상을 보며 준비를 했다.
특히 멕시코 공격을 막아야하는 수비수들은 아이패드에 독일과 멕시코의 1차전 경기 영상을 담아 나름대로 분석 작업에 나섰다.
신태용호 측면 수비수 이슬찬(전남)은 “독일과 멕시코 영상을 봤는데 공격수들이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준비를 잘 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 미팅을 마친 뒤에는 올림픽 조직위에서 지정한 훈련장에서 최종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훈련은 초반 15분 공개 후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골득실서 앞선 한국은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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