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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사격의 신(神)' 진종오(KT)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진종오는 11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사격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자신의 주종목인 50m 권총에서 세계 최정상의 위치를 재확인하며 이번 대회 한국의 4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진종오는 사격 50m 권총 결선 초반 4-5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9번째 사격에선 6.6점을 쏴 7위까지 순위가 하락하며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후 진종오는 자신의 기량을 되찾아가며 순위를 차근차근 올려 나갔고 결국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선을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진종오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여자양궁이 단체전 8연패에 성공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명의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진종오가 처음이다. 또한 진종오는 세계사격에서도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진종오는 지난 7일 열린 남자사격 10m 결선에선 5위를 기록해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종목인 50m 권총에선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한 가운데 자신의 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도 가져왔다. 진종오는 양궁의 김수녕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도 올라서게 됐다.
[진종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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